주보

2025년 10월 2주

주사랑교회 0 26

마지막 만나는 사람

                        허형만 

 

지금 내 앞의 당신

내게는 마지막 만나는 사람일지 몰라

온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 나 홀로 기도하면서

오늘 마지막으로 만나는 분 앞에서

내 뜻만을 고집하지 않기

배려하며 조심하기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고 성호를 그었습니다.

 

지금 내 앞의 당신,

내게는 마지막 만남일지 모르듯

다사로운 햇살도, 은은한 바람도, 경쾌한 새소리도

모두 마지막 만나는 귀한 선물일지 모릅니다.

 

그러니, 당신이 이렇게 나에게 오신 것은

가슴 벅찬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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