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2020년 8월 2일 <두려워하지말라 2> 제2 이사야설교 5

주사랑교회 0 1,342

바벨론에서 태어난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약속과 사명을 잊었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사명과,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이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약속은 

옛날 일 지나간 일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바벨론에서 이룬 안정된 삶이 파괴될까 두려웠고 폐허가 된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일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역사를 움직이고 흩어져있는 유대인들을 모으신 뜻은그들을 바벨론에서 안정되고 강한 세력으로 만들기위해서가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과 통치를 전하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의로운 사람, 여수룬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그래서 이제 그들에게 새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두렵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길입니다.

 

 

홍해 가운데로 지나게 하신 하나님께서 유프라테스강도 건너게 하실거라 믿으며 바벨론 국경을 넘고불처럼 뜨거운 사막을 구름기둥으로 함께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포로로 잡혀올 때 걸었던 그 혹독한 사막을 다시 통과해야 합니다두렵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출애굽때 그러하셨듯이목마를 때 물을 주시고, 마른 광야에 시내물이 흐르게 하셔서 그 길에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그 길에서 우리는 우리의 후손에게도 가르치고 전할 하나님의 영과 복은 경험하게 됩니다이걸 혼자, 개인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하나님께서 하나하나 동서남북에서 부르신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이란 수단을 사용해 우리의 안일함을 흔들고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새로운 길을 걷게 하십니다

 

교회는 각자 방만 바꾸어 가며 고통 당하는 이들의 모임이 아니라 함께 사막과 광야의 물과 불을 통과하며 새로운 길을 걷는 공동체입니다.

 

성도는 목마를 때 하나님께 주신 물을 함께 나누어 마시고, 마른 땅에 생겨난 시냇가에서 함께 찬양할 것입니다풀은 마르고 시들어도이 세상에 번성했던 것들이 있었다 없어져도 여수룬, 하나님의 사람들은 풀가운데 솟아난 시냇가의 버드나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막 가운데에서도 푸르게 살아있을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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