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2020년 10월 18일 <여호와의 팔은 어디에>

주사랑교회 0 820

여호와의 팔이 여호와의 종에게 나타났는데 이걸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종은 그 모습이 약한 어린 가지같고, 앙상한 나무뿌리같았기 때문입니다. 

볼품없는 여호와의 종은 사람들 에게 멸시받고 무시당하고 고통을 겪고 병으로 아프기까지합니다.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는 것도 피할만큼 미움받습니다. 

이 여호와의 종에게서 우리는 고난당한 예수그리스도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그것뿐인가요? 

예수그리스도를 예언한 여호와의 종에게서 우리는 

우리가 되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고, 보고싶지 않은 많은 얼굴들을 만나게 되지 않습니까?

여호와의 종의 모습에, 장래가 없어보이는 싹수가 노란 아이가 있고, 

마른 땅의 뿌리처럼 하루 하루 거칠게 살아가는 노인이 있고, 

말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답답하고, 

없는 사람 취급당해 서러운 젊은이가 있고, 

혼자 아프고 불안하고

무슨 병 때문에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사회에서 격리된 중증 질환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여호와 하나님의 팔이 여호와의 종에게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한가지만 분명히 확인했으면 합니다.  

여호와의 종은 지금도 우리가 언제든지 만날수 있는 

약하고,힘없고,아프고,슬프고,멸시당하고,버림받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결코 되고싶지 않고, 바라지 않고, 보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팔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못하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우리에게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바라고 의지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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