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2020년 8월 16일 <돈과 해방>

주사랑교회 0 1,417

바울 사도 역시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을 말하지만 바울이 중요하게 여기는 빈손과 빈손 그 사이에 있는 일입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고 그것으로 만족하는 삶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뭐 대단한가 생각하지만 고대사회 먹을 것과 입을 것은 평균적인 삶의 기준이었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일단 극빈자는 아니었습니다. 일을 해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마련하고, 자식에게 이것을 제공해서 키우는 것이 당시 평범한 인간이 바라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금욕주의자, 세속을 초월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은 가난과 궁핍을 칭송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해서 먹고 입고 가족을 부양하는 삶을 중요시하고 이러한 삶에서 만족함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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