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23년 3월 3주 (3.19)

주사랑교회 0 58

서시

 

                             윤동주

 

죽는 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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