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2020년 8월 9일 <두려워하지 말라3> 제2 이사야설교 6

주사랑교회 0 1,347

우리의 신앙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내 뜻대로 일이 잘 풀릴때는 하나님이 필요없다가 급할때만 간절해지는 인간의 변덕이 있고, 인생의 평안한 시기에는 가까이 계시던 하나님이 괴롭고 슬플때는 없는 것처럼 계시는 하나님의 침묵이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변덕과 침묵의 시간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어떠한 때라도 꼭 한가지만 기억했으면 합니다. 늘 우리가 깨닫는 것보다 먼저 사랑이 먼저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이 먼저고 그걸 아는 건 그 다음입니다.  

 

 

하나님이 안보인다. 하나님 어디 계시냐고 탄식하는 그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사랑으로 함께 계십니다. 이 사랑을 깨닫는 것은 늘 다음, 얼마의 시간이 지나간 후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미리 준비하시고 내가 너희를 도우리라, 돌보리라 약속하십니다. 돕고 돌보는 일을 한번 생각해보지요. 쉽게, 치매노인을 돕는 요양 보호사, 아기를 돌보는 엄마를 떠올려보세요. 치매 노인에게 찾아올때 요양 보호사는 미리 준비해서 옵니다. 어떻게 도울지 매뉴얼을 익히고 연습하고 물품을 갖고 옵니다. 아기가 배고플 때 그때서야 슈퍼로 분유사러 가는 엄마는 없습니다. 엄마는 아기가 배고플때를 알고 물과 젖병과 분유 준비해놓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한다, 내가 너를 돕는다 말씀하십니다. 이건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하고 준비하신 일이 있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것이라, 나의 종 야곱아. 보배롭고 귀한사람들아,두려워하지 말라하셨을 때도,우리는 불안하고 비천하고 무섭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이미 있는 사랑을 우리 삶에서 깨닫고 확인하게 해주십니다.그래서 우리는 결국, 나는 하나님의 것, 내 이름은 야곱, 내 손은 하나님을 붙잡은 손, 나는 하나님의 영광이라 고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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