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사도행전 9장 8-22절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커스로 데려갔습니다.
사울은 삼 일 동안, 앞을 보지 못했으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다마스커스에 아나니아라는 어떤 제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환상 중에 "아나니아야!" 하고 부르셨습니다.
아나니아는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곧은 길'이라고 하는 거리로 가거라.
그리고 유다의 집에서 사울이라는 다소 사람을 찾아라. 그가 지금 거기서 기도하고 있다.
그가 환상 속에서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찾아와 자신에게 손을 얹어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을 보았다."
아나니아가 대답했습니다.
"주님,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그 사람에 관한 소문을 들었는데, 그가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도들에게 많은 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대제사장들에게서 주님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잡아갈 수 있는 권한을 받아 가지고 이 곳에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거라. 그는 이방 사람들과 여러 왕들과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나의 이름을 전하도록 선택된 나의 도구이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해야 할지를 내가 그에게 보여 주겠다."
아나니아는 그 곳을 떠나 사울이 있는 집으로 가서 사울에게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사울 형제여, 그대가 이리로 오는 길에 나타나셨던 주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그대의 시력을 다시 회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사울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일어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음식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커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는 곧바로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놀라서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믿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던 사람이 아닙니까?
그가 이 곳에 온 것도 제자들을 붙잡아서 대제사장들에게 넘겨 주려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을 얻어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증명하므로,
다마스커스에 사는 유대인들은 당황스러워했습니다.
"예수 그 이름은 보내심과 만남을 통해 확인되고 사람들을 통해 전파되고 증언되는 이름입니다.
예수 그 이름을 위해 우리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
나를 너에게 보내고, 너를 나에게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 이름이 우리에게 진실로 살아있는 이름,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축복하는 이유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를 통해 예수 그 이름이 세상에 전파되고 증언되길 마음 다해 축복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