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2015.01.11. 그리스도인의 일상 ‘거룩’

주사랑교회 0 1,584

그리스도인의 일상 ‘거룩’

바울 사도는 이혼이란 민감한 문제를 다루면서 고린도라는
이방세계에 사는 성도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지켜야 할 삶의
원칙을 가르칩니다.
바울사도는 남편의 힘과 가장의 권위를 이용해 아내부터
전도하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바울사도는 믿음이 다른 사람의 강요로 생기는 것이 아니
라는걸 알았습니다.
우월한 힘과 권위로 전도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했
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
혜이기때문에,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기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와 가문 좋은 자를 택하지 않으
시고 세상의 미련한 사람과 약한 사람을 택하사 세상의 지
혜 있는 자들과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세상을 구원한 십자가의 지혜입니다.
이 십자가의 지혜를 잊어버리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힘으로 복음을 전하고 권위로 믿음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거룩이 가진 힘을 믿었습니다.
바울사도는 믿는 아내와 남편을 통해
믿지 않는 배우자가 거룩하게 될 것을 믿었고
믿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통해 그 자녀들이 거룩한 하나님
의 백성으로 자라날 것을 믿었습니다.
바울사도가 이렇게 권면하는 것은
거룩이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고
거룩이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이기때문입니
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예수그리스도의 진리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어 우리가 썩지 않는 씨앗, 거룩한 씨앗이 되었습
니다.
깨끗한 것에 더러운 것이 닿으면 함께 더러워 지는 게, 세
상의 원리라면
더러운 것 속에 깨끗한 것이 들어와 함께 깨끗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이것을 직접 보여주신 것이 예수님의 사역입니다.
그래서 더럽다고 버림받았던 병자, 이방인, 여자가 예수님
을 만나 고침을 받고 인정을 받고 함께 잔치에 참여 할 수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의 거룩이 이 세상의 부정보다 강하기때문에,
성도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생명을 지닌 씨앗이기 때문에
비록 성도가 거룩하지 않은 상황, 믿지 않는 사람과 함께
할 때라도그 거룩하지 않은 상황에도 하나님의 생명이 나
타나고 믿지 않던 사람에게도 진리가 전파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고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를 이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을 전파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한주 전도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