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2010-04-24 파이팅! 아자! 아자! 아자!

최고관리자 0 2,038

올해 다부지게 품은 몇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체중 10kg 감량”입니다. 사실 이 목표는 지난 5년간 반복되었던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노력을 안 했던 것은 아닙니다. 수영도 해보았고 헬스클럽에도 다녀보았습니다. 심지어 작년에는 복싱도장까지 다녔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과 핑계로 인해 목표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속도 상했고 망신도 당했지요. 물론 돈도 버렸고요. 그래도 개선된 것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올해 다시 동일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변에서 몸이 좋아졌다는 소리도 가족들의 걱정도 듣기 싫어졌기 문입니다. 제 자신이 제 몸에 달라붙은”살덩어리”가 점점 더 부끄럽고 혐오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두 분을 뵈었습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목사님들입니다. 두 분 모두 최근에 10kg 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어. 분명히 얼마 전까지 저보다 뚱뚱했던 분들인데 1년 사이에 몸이”반쪽”이 되었습니다. 주변에서”어디 아프십니까?”란 걱정의 인사를 들을 정도로 외모가 완전히 변했습니다. 제가 물었지요. 어떻게 된 거냐고. 죽을 각오를 하고 운동하며 식생활 습관을 바꾸었다고 삶의 우선순위까지 완전히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운동 안 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유혹에 저항하며 체중감량에 전념했다고 하더군요. 그 결과 그렇게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러움과 오기가 생겼습니다.”그들도 해냈는데 나라고 못할 것이 무엇이냐!”"나도 할 수 있다!”"하면 된다!”"언제까지 부러워만 할 것인가!”"목숨을 걸자!”"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자!”"배덕만 파이팅! 아자! 아자! 아자!”그렇게 다심했습니다. 더 이상 체중 때문에 열등감과 죄책감을 갖지 말고 이번에야말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마음을 모질게 먹고 사고방식과 생활습관 자체를 뜯어고치려 합니다. 몸과 정신을 바꿔보려 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꼭 할 것입니다. 이번에 끝내겠습니다. 4월이 끝나고 5월이 목전입니다. 2010년의 1/3이 지난 것이지요. 여러분이 올 초에 세웠던 많은 계획과 꿈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어떤 유혹과 시험에도 흔들림 없이 진군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좌절과 갈등 속에 분투하고 있거나 아니면 기억도 못하고 있습니까? 설령 지난 4월을”허비”한 분들이 계시더라도 낙망하지 마세요.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이제 겨우 1/3이 끝났을 뿐입니다. 아직 2/3가 남았잖아요.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정초의 마음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도전하세요. 연말에 크게 웃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주사랑 교우들이여 파이팅!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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