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2019년 11월 3주 (11.17)

주사랑교회 0 602

상한 심령을 싸매며, 

이웃을 사랑하며,

정의를 실천하며, 

공의를 사랑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나그네를 대접하고 또한 남에게 대접받는 법을 배우며

미소 하나가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길 건너편 이웃집에 쿠키를 전할 수 있길, 

의원에게 서한을 쓰거나, 

직장에서 난민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되풀이 하는 동료를 

부드럽게 타이를 수 있길,

원하지 않는 여행을 하게 된 이들을 위해

내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기부할 수 있길,

핍박받는 형제자매들과 연대하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길,

그리스도를 아직 모르는 이들에게 말로 그리고 

행동으로 그 분의 사랑을 선포할 수 있길, 

궁극적으로 교회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하신 선한 일에 동참하고, 세상의 빛이 되어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전 세계의 난민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경배할 수 있게 되길 

오직 하나님께 영광

 

( 『교회, 난민을 품다』, p219-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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